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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교육사이

[부모교육]아이에게 칭찬하기 : 칭찬의 방향

샐리이야기 2018. 10. 19. 06:00

2018/02/19 - [육아와 교육사이] -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 : 이해와 감정 이입

오늘은 아이를 성장시키는 '칭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당신은 어떻게 칭찬을 건내고 있는가?

 

 

 


STEP 1. 칭찬의 방향

 

아이와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자동차를 타고 놀러가는 중이었다.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도, 장난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정말 말썽피지 않고 잘 가고 있구나!"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갑자기 차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빼서 다 던졌다.

엄마는 정말 화가 났고, 나중에 아이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동생만 예뻐해서 어린 동생이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동생이 사라지게 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칭찬을 받으니까 칭찬을 받을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나쁜 일을 한 것이다.

 

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칭찬, 아이에게 자신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까.

 

 

칭찬은 참 좋은 거름이 된다.

하지만 칭찬은 아이에게 긴장을 주고, 또한 나쁜 버릇을 낳게 한다.

"너는 정말 착한 어린이야."

라고 했을 때 아이들은 자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있지 않은가

착한 행동을 해서 칭찬해 주었더니 마치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듯이

아이가 더 말썽을 피우고 과격하게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을 착하게 보는 것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고, 긴장을 느껴서

자신을 바라보는 눈길에 대해 불안감을 표현하는 아이의 나름 방법일 수도 있다.

 

 

아이가 공부, 머리쓰는 일을 할 때

아이가 열심히하도록 격려해주고 싶어서

"정말 잘한다~! 정말 똑똑하다!"라고 얘기한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아이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자기가 받는 높은 평가가 무너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아이의 가치를 평가하고, 결과를 평가하는 것은

아이가 어떤 것을 할 때 목표를 결과와, 타인에게 비추는 평가에 두게 만든다.

때문에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을 때 그것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아이가 하는 '노력'에 중점을 두고

"너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 선생님은 너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라는 얘기를 해주어라.

어떤 과제를 할 때 평가에 집중하지 않고 그 과제자체를 즐기고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가 될 것이다.

 

칭찬의 양보다, 칭찬의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마라.

 

 


STEP 2. 노력에 대해서 칭찬을 하자 

노력에 대해서 칭찬을 해야하는데,

아직 감이 잘 안 잡힐 것이다.

 

자, 칭찬은 약과 똑같다.

복용할 때엔 규칙이 있다.

꼭 노력에 대해서 칭찬하고,

아이의 성격, 겉모습 등 그 아이 원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칭찬을 삼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자세히 얘기해보자!

 

"착하다"

 

착하다는 이야기는 아이의 행동에 관련이 있는 가?

착하다는 기준은 없다.

사실 어떤 집단에서 생긴 주관적인 평가일 뿐이다.

아이에게 하는 행동과는 관련도 없으며, 인격에 대한 평가뿐이다.

 

칭찬은 인격에 대한 왜곡된 약이 아니라 아이가 성취한 일을 있는 그래도 비추어주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문제 1.

자녀가 장난감정리를 열심히하고, 꼼꼼히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

.

.

"장난감 놀았던 것들을 정리하고 있니?

너가 장난감을 정리하니까 거실이 정말 깨끗해진 거 같아!

청소를 도와줘서 고마워."

 

자신의 노력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넌 참 훌륭한 아이야."

"너가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겠니."

"너가 잘해야지 엄마가 행복해!"

 

이런 말은 아이에게 협박이 될 수가 있다.

아이가 칭찬을 받고 부담을 느껴서,

나쁜행동으로 자신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내려고 하게 만들지 말자.

 

이제 칭찬을 어떻게 건낼 것인지 감이 잡히는 가?

다음시간에 다시 한번 칭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다.

 

See you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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